강아지와 산책, 즐겁지만 진드기 걱정도 따라오죠? 따뜻한 계절, 풀숲을 누비는 우리 댕댕이들에게 진드기는 정말 골칫덩이입니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방치하면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견주라면 진드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진드기의 위험성부터 증상, 제거 방법, 치료 비용, 그리고 예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진드기, 왜 위험한가요?
- 바베시아증 : 진드기가 옮기는 바베시아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 고열, 황달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은 더욱 위험합니다.
- 라임병 : 보렐리아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열, 식욕부진, 관절염, 신부전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 얼리키아증 : 얼리키아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혈소판 감소증, 빈혈, 면역력 저하 등을 유발합니다. 다른 질병과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2차 감염 : 진드기에 물린 부위는 피부가 손상되어 세균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가려움으로 인해 강아지가 해당 부위를 핥거나 긁으면서 상처가 덧나고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진드기 물린 흔적, 어떻게 알아볼까요?
강아지가 산책 후 몸을 긁거나 핥는 행동이 잦아졌다면, 진드기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진드기는 주로 귀, 목,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 등 피부가 얇고 따뜻한 부위를 선호합니다.
진드기 물린 증상, 꼼꼼히 체크!
- 물린 자국 : 진드기가 붙어있는 곳은 작고 검붉은 반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진드기의 크기는 쌀알만큼 작은 것부터 콩알만큼 큰 것까지 다양하며, 흡혈을 하면 크기가 더 커지고 색깔도 짙어집니다.
- 피부 변화 : 물린 부위 주변이 붉게 부어 오르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 행동 변화 : 진드기에 물린 강아지는 가려움, 통증, 불편함을 느껴 해당 부위를 계속 핥거나 긁으려고 합니다. 또한, 기력이 없어 보이고 식욕이 감소하는 등의 전신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 기타 증상 : 진드기가 매개하는 질병에 감염된 경우에는 발열, 빈혈, 구토, 설사, 관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드기 제거, 제대로 해야 안전!
강아지에게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올바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제거하면 진드기의 머리 부분이 피부에 박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진드기 제거 방법 A to Z
- 진드기 제거 도구 준비 : 약국이나 동물병원에서 판매하는 진드기 제거 핀셋 또는 진드기 제거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 소독 : 진드기가 붙어있는 부위와 주변 피부를 소독용 알코올이나 요오드 용액으로 소독합니다.
- 진드기 제거 : 진드기 제거 도구를 사용하여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잡고, 비틀거나 당기지 않고 천천히 끌어올립니다. 진드기의 몸통을 잡으면 오히려 진드기의 체액이 강아지 몸속으로 주입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재소독 및 확인 : 진드기를 제거한 후 물린 부위를 다시 한번 소독하고, 진드기의 머리 부분이 남아있지 않은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 진드기 처리 : 제거한 진드기는 변기에 버리거나 알코올에 담가 죽인 후 버립니다.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병원 방문 : 진드기 제거 후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진드기 매개 질병의 잠복기는 다양하므로, 꾸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진드기 치료와 예방,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정보!
치료 비용과 병원 방문 시 유의사항
진드기 치료 비용은 진드기 제거, 약물 처방, 검사 등에 따라 달라지며, 지역이나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 진드기 제거는 1만 원에서 3만 원 정도, 진드기 매개 질병 검사는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 치료는 질병의 종류와 심각도에 따라 수십만 원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비용은 동물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벽 방어! 진드기 예방법
- 정기적인 외부 기생충 예방 : 외부 기생충 예방약은 목걸이, 스팟온, 경구약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수의사와 상담하여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정해진 주기에 따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산책 후 꼼꼼한 빗질 : 산책 후에는 강아지의 몸 전체를 꼼꼼하게 빗질하여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귀, 목, 겨드랑이, 발가락 사이 등 진드기가 숨어있기 쉬운 부위를 집중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진드기 기피 스프레이 : 산책 전후에 진드기 기피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진드기의 접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강아지에게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산책 환경 관리 : 진드기는 풀숲이나 덤불에 많이 서식하므로, 산책 시 이러한 지역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로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잔디를 짧게 깎아 진드기 서식지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산책 후에는 강아지의 옷과 담요 등을 세탁하고, 산책 용품을 햇볕에 말려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진드기 예방과 관리에 꾸준히 신경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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