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음력 4월 8일은 불교에서 가장 성스러운 날, 바로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이날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의미 있는 명절로, 전국 사찰에서는 아름다운 연등을 밝히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되새깁니다. 그 가운데 많은 이들이 직접 연등을 달며 소원을 기원하고 가족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기도 합니다. 🪔 부처님 오신 날과 연등의 의미‘연등(燃燈)’은 어둠을 밝히는 빛, 곧 마음의 무명을 밝히는 상징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을 다는 것은 단순한 전통 행사를 넘어서, 자신과 가족의 안녕, 세상의 평화를 기원하는 불자의 마음이 담긴 신행(信行)의 한 방식입니다. 연등을 사찰에 접수하면 사찰에서는 기도와 함께 등불을 밝혀주며 수행자들이 축원 기도를 올려줍니다. 이로 인해 매년 부처님 오신 ..